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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권 당첨되면?"…'모범답안' 제시한 영국인 부부
게시일  2013.01.15 04:08

자신의 악기 판매점에서 일하고 있는 애드리언 베이포드. (Mirror)© News1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복권 당첨자들은 당첨 이후 어떻게 살고 있을까. 당첨금이 고액일수록 이런 궁금증은 높아진다.

영국 일간 미러가 지난 8월 무려 1억 9000만 유로(약 2700억원)에 당첨된 영국인 부부의 근황을 소개해 화제다.

미러는 지난 1일(현지시간) 행운의 주인공인 애드리언(41)-질리언 베이포드(40) 부부의 근황을 보도했다.

베이포드 부부는 지난 8월 추첨한 유로밀리언 복권에 당첨돼 전세계에서 화제가 됐었다. 이들이 당첨금을 어디에 쓰는지도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이들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고급 스포츠카를 사고 자선재단에도 기부하겠다"고 밝힌 뒤 "영국 동부 서포크에서 운영하고 있는 악기 판매점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러는 애드리언을 놓고 "여느 상점 주인처럼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애드리언과 가까운 지인은 "부자가 된 이후에도 여전히 그는 아침 일찍 나와서 가게를 열고 악기를 진열한다"며 "그의 사업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상점에 들린 한 고객도 "카운터 뒤에 앉아있는 애드리언은 너무나 평범해보였다"며 "악기를 사는 사람들과 억만장자 주인을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로 가게가 붐볐다"고 말했다.

질리언은 현재 병원 요양보조사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각각 6살, 4살인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사직을 생각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포드 부부는 복권 당첨 이후에도 이전에 살던 집에 계속 거주중이며, 1만7000파운드(약 3000만원)짜리 자동차만 1대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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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을 자축하는 두 부부의 행복한 모습.

그러나 이 두 부부는 끝내 돈을 구걸하는 사람들 때문에 가게를 닫고 운둔의 생활로 접어 들어 간 것 같습니다.

로또윈 뉴스: '2600억 복권' 당첨된 부부, 사람들 때문에… 2013.01.08

따라서 미리 당첨 이후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자기만의 확실한 시나리오가 있어야 합니다.
당첨 후 누구나 멘붕에 빠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서둘러 당첨금을 청구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일들에 부딪혀서 자신의 신상을 공개하여 당첨 이후 많은 난제에 봉면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그 순간을 위해 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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