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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국의 1,760억 원 짜리 유로밀리언 당첨자들....
게시일  2009.11.12 08:56
Meet Britain's newest millionaires, Les and Samantha Scadding who scooped Britain's biggest ever lottery prize of 91 million pounds or more than 150 million dollars.
영국의 새로운 억만장자 레즈 스캐딩-사만다 스캐딩 부부를 만나 보자. 이들은 영국 복권 사상 최고 당첨금인 9100만 파운드(1억 5000만 달러, 한화 약 1760억 원)의 절반을 차지했다.

The life-changing payout was split between the couple from Wales and a syndicate of computer workers from Liverpool who picked the winning numbers in last week's EuroMillions draw.
인생을 역전할 수 있는 엄청난 당첨금은 웨일스의 이 부부와 리버풀의 한 컴퓨터 기업조합원들에게 돌아갔다. 이들이 선택한 번호는 지난주 '유로밀러언즈' 복권 추첨에서 행운의 숫자로 뽑혔다.

Out of work cancer survivor Les described the moment he realised they'd won after looking up the numbers online.
한때 암투병을 했던 레즈 씨는 현재 무직 상태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번호를 확인하고 복권에 당첨된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SOUNDBITE) (English) LES SCADDING, SAYING:"Well I was trying to catch the laptop. It was going all over the place because it was just a reaction. And I was absolutely just shaking and I've got this ticket in my hand. As I've said, from then on, we did calm a little bit but it still takes a while to sink in."
[레즈 스캐딩 / 복권 당첨자]"음, 난 노트북을 잡으려고 했다. 흥분한 내 반응 때문에 노트북은 마구 흔들렸다. 내 손 안에 당첨 복권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너무 떨렸다. 앞서 말했듯 이후 우리는 조금 진정됐지만, 마음을 완전히 가라 앉히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And it was smiles all round for the so-called Magnificent Seven syndicate who've each banked 6.5 million pounds...almost 11 million dollars.
'황야의 7인'이라는 기업조합도 희색이 만면했다. 이 조합원들의 통장에는 각각 650만 파운드(한화 약 126억 원)가 입금됐다.

Leader John Walsh checked the numbers at three in the morning after he couldn't sleep.
조합 대표 존 월시는 새벽 3시 복권 당첨번호를 확인하고 잠을 이룰 수 없었다.

(SOUNDBITE) (English) JOHN WALSH, LIVERPOOL SYNDICATE LEADER, SAYING:"I went upstairs and I said to my wife 'We've won the lottery'. She was half asleep and she said 'Yeah OK'. And I said 'No, we've won the lottery'. So my wife jumps up and the two children heard and they came down and we are all sort of looking at thing and yeah, yeah, yeah and that was it.....And my daughter said 'Do you want a drink?' and I said 'Yeah, I'll have a cup of coffee'".
[존 월시 / 리버풀의 컴퓨터 기업조합 대표]"난 윗층으로 올라가 아내에게 복권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아내는 잠이 덜 깨 '응 그래'라고 말했다. 난 '아니, 우리가 복권에 당첨됐다고'라고 말했다. 그제서야 아내는 벌떡 일어났고 두 아이들도 소식을 들었다. 모두 침실에서 내려와 복권을 쳐다봤다. 예, 예, 예, 당첨이었다. 딸이 술 한 잔 하고 싶냐고 물었지만 난 커피나 한 잔 하겠다고 말했다.

"He called the others at home on Sunday....who all thought a call from the boss on the weekend could only mean one thing.....bad news....or so 19 year old Alex Parry thought.
그는 일요일(8일) 자택에서 다른 조합원들에게 전화했다. 주말에 대표의 전화를 받은 조합원들은 나쁜 소식일거라 생각했다. 알렉스 패리(19)도 마찬가지였다.

(SOUNDBITE) (English) ALEX PARRY, 19-YEAR-OLD MEMBER OF LIVERPOOL SYNDICATE, SAYING:"I think I kind of thought I was going to lose my job or something because loads of people have lost their jobs, so I think I was a bit nervous when it was work ringing up on a Sunday when we are not even open, but when he said we'd won, I thought he just meant a few pounds and he was like 'No, 45 million' and I was like 'Oh, OK'. I think I took it dead calm because it hadn't sunk in."
[알렉스 패리 / 리버풀의 컴퓨터 기업조합원(19)]"난 실직과 같은 나쁜 소식을 접할 거라고 생각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일요일에 걸려온 전화를 받으면서 조금 긴장했다. 그런데 대표는 우리가 복권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난 당첨금이 몇 파운드 정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아니 4500만 파운드야'라고 말했고 난 '오, 그래요'라고 반응했다. 난 실감이 나지 않아 몹시 침착했던 것 같다.

"Giddy on thoughts of new houses, cars, holidays, the winners aren't letting it go too much to their heads and have even promised bosses they'll keep working until replacements can be found.
당첨자들은 새 주택과 자동차, 휴가 생각에 들떴지만 지나친 자만에 빠지진 않을 것이다. 이들은 대체인력이 충원될 때까지 업무를 계속하겠다고 조합 대표와 약속까지 했다.

Georgina Cooper,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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