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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로또 1등 280억원 대박의 꿈이 무산됐다.
게시일  2008.06.22 10:13
로또 1등 280억원 대박의 꿈이 무산됐다.

나눔로또는 21일 제290회차 로또 복권 추첨 결과 1등 당첨자 13명이 각각 21억4천921만원의 당첨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6개 당첨 번호는 8, 13, 18, 32, 39, 45다.

이는 이번 회차 1등 당첨금이 최대 279억4천만원까지 갈 수 있었음을 감안했을 때 상대적으로 초라한 금액이다.

평소 1등은 4명 정도, 당첨금은 20억원대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1등 당첨금액에 별 차이가 없는 셈이다.

이는 평소 보다 1등 당첨금이 3배쯤 됐지만 1등 당첨자가 3배로 늘어나면서 1등 당첨금을 고루 나눴기 때문이다.

지난 주에 4년2개월만에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1회 1등 당첨금 분량인 92억원이 이번 주로 이월됐고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주 로또 판매금액도 804억원으로 평소보다 2배 가량 많았다. 평소보다 3배 많은 당첨금이 쌓인 셈이다.

그러나 1등 당첨자가 평소 4명보다 3배쯤 많은 13명이 나오면서 대박의 꿈은 여기저기로 분산됐다.

한편 당첨 번호 6개 중 5개와 보너스 숫자 7을 맞힌 2등은 61명으로 각각 5천125만원을 받는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2천297명(당첨금 각 136만1천59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10만6천752명(당첨금 각 5만8천573원)으로 집계됐다.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천원을 받는 5등은 178만3천5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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